Smith Barney
2018
http://www.smithbarneycoffee.com/
2018©lewisworks561
스미스바니
'특별'한 '스페셜티 커피' 전문점
Lewis, Jiseon, Sojin_Design
lewisworks561_Construction
Kwon Young Hun_Client
20, Mabang-ro, Seocho-gu, Seoul_Location
2018.02_Completion
Seoul_Built_area

양재천근린공원 앞에 자리 잡은 이곳은 소위 ‘카페자리’ 좀 볼 줄 아는 이들에게는 욕심나는 자리였나 보다. 루이스가 카페자리로 불려가 두 번이나 탐사를 했던 곳이니 말이다.
그러나 오랜 기간 장사가 꽤 잘 된 업종 탓(?)에 많은 이들이 아쉬워하면 물러섰었다.
결국 시간은 흘러 자리가 났다. 결국 루이스웍스561이 이곳을 카페로 바꿀 수 있게 된 것이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이곳은 유동인구가 많은 핫플레이스는 결코 아니다.

그러나 앉아서 편안히 바라보면 이곳은 썩 괜찮은 카페 자리라는 걸 깨닫게 된다.

앞쪽으로는 넓은 공원이 자리 잡고 있어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음료를 찾을 만한 자리이고,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제법 지나갈 수밖에 없는 길목이란 걸 이해하게 되니까 말이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Specialty Coffee를 전문으로 하는 SMITH BARNEY(스미스바니)는 여의도에 본점이 있다.

전문적으로 커피를 수입하고 볶아서 전국으로 유통하는, 고유브랜드가 있는, 제대로 된 커피전문가들의 집이다. 좋은 가격으로 만족할 만한 다양하고 신선한 커피원두를 구입할 수 있고, 맛있게 내린 커피도 언제든 지 마실 수 있어 핸드드립 전문 카페로 일대의 단골이 매우 많다. 로스팅한지 2주 이상 된 원두는 다 폐기 한다.

 

이곳의 커피를 양재에서도 판매하고자 점주께서 결단을 내리셨다.

현재 상권으로는 침체된 곳이라 점주께서는〈스미스바니〉를 기점으로 이 지역 상권을 새롭게 부흥시키겠다 는 포부를 가지셨다. 그래서 천천히 서두르지 않고 가겠노라고.

점주님께서는 참으로 사람 좋은 분, 독실한 크리스찬이시다. 공사 기간 중 최선의 지원을 해주시고 믿고 맡 겨주셔서 기대 이상의 결과물을 만들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.(갈라디아서 69)

 

 

점주님의 철학을 느낄 수 있는 구절로 떠올라 책상 한편에 적어 두었다. 이 구절을 담아낼 수 있기를 희망하고, 점주님의 모습이 카페와 잘 어울리길 기대했다. 다행스럽게도 그렇다고들 칭찬하신다.

 

적벽돌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인테리어 오브제이다.

따뜻함과 압도적 존재감에 균형을 잡는 오브제로 콜드브루(cold-brew) 추출장치를 조명탑으로 형상화해서 스미스바니의 시그니쳐로 기억되게 카페의 전면에 설치했다. 이 커다란 조명 구조물은 자칫 모르고 지나치 게 될 수도 있는 카페의 부족한 입지로서의 존재감을 보완해 줄 것이다.

계절에 따라서 스크린 불빛처럼 보이기도 하고 크리스마스트리가 되기도 할 것이다.

이국적인 분위기로 뉴욕을 배경의 영화 세트장 같은 카페를 양재천에 연출하려는 우리의 의도를 붉은 벽돌 고 더불어 성공적으로 수행해줄 것이다. 그 분위기의 정점을 찍어줄 것은 외부 사이니지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양재천의 사연을 밤새 안개처럼 내려 손님에게 내어놓은 이곳의 콜드브루커피는 몹시 향기롭다.

각종 스페셜티 커피들은 숙련된 기억으로부터 소환되어 서두르지 않는 사람들의 테이블에 오를 것이다. 기억하시고 꼭 방문하셨으면 한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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